성적을 올려주는 '말투를 바꿨더니 아이가 공부를 시작합니다'

성적을 올려주는 '말투를 바꿨더니 아이가 공부를 시작합니다'

아이를 서울대에 보낸 부모가 20년간 정리한 공부 자극 말습관

오늘은 교육 관련해서 괜찮은 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책 제목은 '말투를 바꿨더니 아이가 공부를 시작합니다'이며 정재영, 이서진 부부가 집필하였습니다. 알에이치코리아에서 2020년 3월에 나온 책이며 책 가격은 1만 4800원, 분량은 295쪽입니다. 사실 부모님의 말은 참 중요합니다. 제가 올해 3월 중순 아이에게 가장 많은 상처를 주는 사람은 바로 부모이다라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친구들이나 선생님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사람은 바로 부모님입니다. 그리고 평소 부모님의 말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자세하게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간단한 책 소개

이 책은 저자의 말과 총 11가지 말 습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머리말에 해당하는 저자의 말 제목은 성적도 올리고 행복감도 높이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입니다. 그 일부 내용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부모가 어떻게 말할 때 자녀가 즐겁게 공부할까요. 행복감을 해치지 않으면서 열공 세포를 깨우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저희 부부의 고민과 경험이 책의 바탕이지만 저희가 과거에는 몰랐거나 알았어도 실천하지 못해서 안타까운 내용도 책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자녀를 서울대에 보낸 부부가 자녀에게 어떤 말을 하면 좋을지 본인들의 경험과 다른 자료를 참고한 내용들을 포괄해서 쓰고 있습니다. 그러면 몇 가지의 말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아이를 서울대에 보낸 부모가 20년간 정리한 공부자극 말습관

먼저 첫 번째 말 습관의 제목은 '스스로 출발점에 서게 해 주세요'이며 그중 공부 시작을 못하는 아이에게 '다섯 페이지만 읽어볼까' 일부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책상 앞에 앉아도 공부를 시작하지 못합니다. 할 게 너무 많은 게 흔한 원인입니다. 해야 하는 공부가 산더미처럼 많은 게 보이니까 마음이 무거워서 시동을 걸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는 시야를 좁히라고 조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야 할 산더미 같은 공부의 전체는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하면 됩니다. '가장 쉽고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자. 우선 다섯 페이지만 읽어 볼까' 맞습니다. 아이들이 공부 시작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그리고 힘들게 책상 앞에 않아도 무엇을 먼저 공부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고민하다가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에는 일단 교과서 다섯 페이지만 읽어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시간이 지나 마음이 가라앉고 읽은 교과서를 바탕으로 공부를 시작하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지만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다음은 두 번째 말습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중 아이 장점을 꿈과 연결하는 말, 넌 논리적이라 훌륭한 과학자가 될 거야의 일부 내용입니다. 사람에게 돈과 직업은 중요합니다. 공부하라고 괴롭히는 이유도 자녀의 미래 직업과 수입을 위해서인 게 사실입니다. 그런 부모 마음이 불쑥불쑥 튀어나옵니다. 열심히 공부해야 돈 많이 벌 수 있다, 공부를 잘해야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풍족하게 살 수 있다, 장래 직업으로 동기를 부여하려는 말입니다. 저희 아이도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습니다. 저희는 아이의 현재 장점과 직업을 연결 지어 설명했더니 아이의 반응이 괜찮았습니다. 너는 언어 감각이 아주 좋아 작가나 법관이 되면 좋을 것 같다, 너는 관찰력이 아주 뛰어나 훌륭한 수사관이 될 것 같다, 사람 몸에 병을 찾아 고치는 의사가 될 수도 있고 말이야. 이건 저도 반성합니다. 저도 제 아이에게 좋은 대학 좋은 직업을 얻어야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고3 때까지 고생을 해야 남은 인생을 편하게 살 수 있다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그런 말들이 처음에는 먹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반복해서 이야기하다 보면 아이도 짜증을 내고 그냥 흘려듣습니다. 그래서 제가 방금 소개한 것처럼 아이의 장점과 꿈을 연결시켜 말해주면 아이는 본인의 장점에 대해서도 새삼 깨닫고 다양한 진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네 번째 말습관, '강요 말고 당부해 주세요' 중 게임하지 말고 진짜 쉬게 하려면 뇌를 인공호흡할 시간이야의 일부 내용입니다. 적절히 쉬지 않으면 성적이 떨어집니다. 잘 쉬어야 능률이 오르고 집중력도 되살아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들이 스마트폰 게임이나 tv를 보면서 쉬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어른들도 해봐서 압니다. 전자기기를 갖고 쉬는 것은 온전한 휴식이 될 수 없습니다. 많은 경우 부모님들은 이런 말을 합니다. 게임하면서 쉬면 안 좋아 tv 보면서 쉬면 공부가 더 안 된다. 제발 말 좀 들어라.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요. 이제 뇌에 인공호흡할 시간이야 너의 뇌에 산소를 공급해야 해 그리고 과학적인 근거를 덧붙여서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마 이 문제는 많은 가정에서 공감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요즘 아이들 중 스마트폰 게임이나 유튜브 영상 시정하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 시간만큼 아이들은 책을 읽지 않습니다. 심지어 어떤 집에서는 아이가 약속된 시간만큼 공부를 하면 그 보상으로 스마트폰 게임이나 유튜브 영상 보는 것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방금 소개한 것처럼 게임을 하거나 tv, 유튜브 영상을 보는 것은 쉬는 게 아니라 오히려 뇌를 더 자극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일곱 번째 말습관, '완전한 몰입에 이르도록 해주세요' 중  집중력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잡생각이 침투하면 외쳐 봐의 일부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집중하지 못하면 공부를 못합니다. 집중력이 강해야 능력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게 가능합니다. 집중력은 학습 능력의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 집중력을 최대로 높이려면 딱 하나만 생각해야 합니다. 나머지는 모조리 지워야 합니다. 그 순간 아주 좋은 일이 생깁니다. 공부가 잘 될 뿐 아니라 근심, 걱정이 사라지면서 마음이 편해집니다. 집중력 붕괴의 체크 노트를 만드는 것도 집중력 향상에 좋다고 합니다. 책상에 메모지 하나를 붙여놓고 딴생각을 하거나 자리를 뜰 때마다 별을 하나 그리는 겁니다. 나의 집중력 수준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서 유익합니다. 사실 학습에 있어 집중력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합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집중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요즘 시대에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집중력이 더 낮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덟 번째 말습관, '효과적 공부법을 찾게 해 주세요' 중 세계 최강의 공부법 셀프 테스트를 해봐의 일부 내용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공부법은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런데 많은 해외 연구자들이 동의하는 게 있습니다. 심리학계에서 인정하는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은 셀프 테스트입니다. 방금 배운 내용에 대해서 스스로 퀴즈를 내고 답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오늘 배운 핵심 수학 공식은 뭐였지라고 스스로 질문하고 답해보는 것입니다. 이건 저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항상 자문자답을 강조합니다. 즉 공부를 했으면 스스로 본인에게 묻고 답을 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할 때 눈으로만 그냥 쓱 봅니다. 또는 영상을 틀어놓고 가만히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다 아는 것 같습니다. 반드시 스스로 익혀서 본인의 입으로 말하거나 본인의 손으로 쓸 수 있어야 진정으로 아는 것입니다.

 

이 책을 추천드리며

오늘은 정재영, 이서진 부부가 집필한 '말투를 바꿨더니 아이가 공부를 시작합니다'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다정하고 논리적인 말투가 아이 마음을 움직입니다. 이 책의 뒷 표지에 나오는 말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도 과연 평소 저의 말투는 어땠는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부모의 말이 중요하다는 것은 다 인정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이 책의 내용들이 분명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앞으로도 독서를 꾸준하게 해서 여러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괜찮은 책들을 많이 소개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