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 서울대 권장 도서, 과학 교양서의 바이블 - 세상의 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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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 2023. 1. 1. 08:10

'이기적 유전자' 서울대 권장 도서, 과학 교양서의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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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서울대 권장 도서, 과학 교양서의 바이블

서울대학교의 권장 도서인 '이기적 유전자'

오늘은 서울대 권장도서, 고등 추천 도서인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도 학창 시절 이 책을 건성으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렵고 재미없게 생겼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열심히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리처드 도킨스 '을유문화사'에서 출판을 하였습니다. 책의 정보를 보면 저자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DNA 또는 유전자에 의해 창조된 생존 기계이며, 자기의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려는 이기적인 행동을 수행하는 존재라고 주장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생물학계를 비롯해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으며, 40년 동안 학계와 언론의 수많은 찬사와 논쟁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성의 진화, 이타주의의 본질, 협동의 진화, 적응의 범위, 무리의 발생, 가족계획, 혈연선택 등의 주요 쟁점과 게임 이론,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의 실험, 죄수의 딜레마, 박쥐 실험, 꿀벌 실험 등 방대한 현대 연구 이론과 실험을 보여 줍니다.

 

이기적인 것과 이타적인 것

일단 이기적인 것과 이타적인 것이 무엇인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기적인 것에 의해서는 남극의 황제펭귄을 들 수 있습니다. 남극의 황제펭귄은 바다표범에게 잡아먹힐 위험이 있기 때문에 물에 뛰어들기를 주저합니다. 그중 한 마리가 뛰어들면 나머지 펭귄들은 바다표범이 물속에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당연히 어떤 펭귄도 희생물이 되기 원하지 않기 때문에 황제펭귄들은 누군가가 뛰어들기를 기다립니다. 우리 중에 하나를 떠밀어 버리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이 말하는 이기적인 것입니다. 이타적인 행동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동물의 이타적인 행동 중에서 가장 흔하면서도 뚜렷한 것이 새끼에 대한 어미의 행동입니다. 대부분의 새는 여우와 같은 포식자가 접근할 때 이른바 혼란 과시 행동을 합니다. 어미새는 한쪽 날개가 꺾인 양 몸짓을 하면서 여우를 둥지로부터 먼 곳까지 유인을 합니다. 마침내 어미새는 공중으로 날아올라서 여우의 습격을 피합니다. 어미새는 새끼의 생명을 구했지만 자기 자신은 위험에 노출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동물을 유전자의 보전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활동 안의 생존 기계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부모 자식 간의 다툼도 있을 수 있고 형제간의 다툼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자식들은 협박도 할 수가 있습니다. 새끼 새들은 포식자들을 불러들일 만큼 시끄럽게 웁니다. 마치 '여우야 여우야 나 잡으려 오렴' 이렇게 울어대고 새끼의 울음소리를 그치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울어대는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것입니다. 새끼는 분비량 이상의 먹이를 얻는 대신에 자신도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새끼는 하나가 아닌 여러 마리였을 때 포식자가 새끼 중 가장 큰 것만 먹어버린 습성을 가졌을 때는 작은 새끼는 큰 형제의 머리에 공통 분리되는 것과 유사한 행동을 합니다. '세대 간의 전쟁' 챕터에서는 가족 내부의 이해관계가 나옵니다.

 

세대 간의 전쟁

어머니는 아이를 편애할까요? 여러분이 어렸을 때부터 많이 가졌던 의문일 겁니다. 실제로 편애한다면 어머니가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을 새끼들에게 불균등하게 투자하는 겁니다. 부모의 투자는 자손 하나에 대한 투자로 다른 자손에 대한 투자를 희생시켜가면서 그 자손에 대한 생존 확률을 증가시키는 것이라고 정의됩니다. 우유의 양이 정해져 있으면 한 아이가 더 많이 먹으면 다른 아이의 사망률은 증가하게 됩니다. 모든 어른 개체는 새끼에게 투자할 수 있는 총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현명하게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골고루 투자해서는 안됩니다. 충분한 수의 손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수의 새끼에게 투자해야 합니다. 만약 한 명의 새끼만 구할 수 있다면 어미는 나이 많은 새끼부터 구하려고 할 겁니다. 생사를 가늠할 정도로 급박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말입니다. 어린 새끼를 편애할 수 있습니다. 나이 든 새끼까지 키우기 위해서 또 그만큼을 투자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 새끼가 마지막이라면 최후의 새끼에게 모든 자원을 투자합니다. 막내가 엄마 젖을 오래 먹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내 등을 긁어줘 나는 네 등에 올라탈 테니' 이 챕터는 호의적 이타주의에 대해서 나옵니다.

 

내 등을 긁어줘 나는 내 등에 올라탈 테니

청소와의 공생 관계 내용이 나옵니다. 대형 어류가 입을 벌리면 청소어가 입 안으로 들어가서 이를 쪼아서 청소한 뒤 아가비로 나옵니다. 대형 어류가 청소가 끝나면 청소 어를 삼킬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청소어가 대형 어류의 일반 공기와 몸집이 비슷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청소어와 대형 어류는 우호적이고 안정적인 관계입니다. 청소 어는 각각 자기 영역을 가지고 있고 대형 어류들은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호의적 이타주의가 생긴 것은 지역 고착성 때문일 겁니다. 대형 어류가 매번 새로운 청소 어를 찾는 대신 한 청소어에게 들려서 얻는 이유는 청소 어를 잡아먹지 않는 대가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 적용해서 생각해보는 호의적 이타주의

호의적 이타주의를 인간에게 적용하면 흥미로운 추측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 책은 우리는 유전자의 기계로 만들어졌고 밈의 기계로 자라났다고 합니다. 밈이 무엇이냐면 인간만의 능력이 모방으로 전달되는 모든 것을 말합니다. 자기 복제자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웃긴 동영상이나 짤방이 유행하면 다들 따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밈입니다. 밈에 대한 논쟁이 많습니다. 도킨스는 밈에 대해 설명하면서 유전자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걸 보이려고 했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진화의 토대가 DNA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면 도킨스의 밈에 대한 생각이 잘 전달된 것이라고 봅니다. 마지막까지 너무 흥미로웠던 이기적 유전자는 인간에 대해서 너무 잘 꿰뚫어 보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인간은 기계다, 로봇이다. 단정 짓는 게 뼈아프긴 했지만 나는 무엇인가, 내 행동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나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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