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후회가 사라지고 오해가 줄어드는 방법 - 세상의 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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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 2022. 12. 31. 09:35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후회가 사라지고 오해가 줄어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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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후회가 사라지고 오해가 줄어드는 방법

기분 따라 행동하다 손해 보는 당신을 위한 심리 수업

오늘 이야기를 나눠볼 책은 레몬심리의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입니다. 박영란 님이 옮겼고 갤리온에서 편집하였습니다. 우리가 항상 기분이 좋으면 참 좋겠는데 그럴 수만은 없습니다. 좋은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많습니다. 기분이 안 좋으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돼버리는 경험이 있을 겁니다. 얼굴 표정이 굳거나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게 온몸으로 화를 막 뿜어내거나 일부러 툴툴 대고 고집을 부리거나 입을 꾹 다물고 인사를 안 받거나 가까운 사람들에게 화풀이를 하거나 물건을 콱 놓는 행동을 합니다. 기분이 안 좋다는 것을 말로 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기분을 실컷 드러내고 나서 후회하신 적은 없으신가요. 시간이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나의 못난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알게 됩니다. 평소에 아무리 좋은 모습을 보였더라도 기분이 좋지 않은 딱 한번 이상한 행동을 하면 평판이 나빠지게 됩니다. 기분이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언제나 한결같은 온도를 보이는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정을 통제하는 걸 많이 어려워합니다. 감정의 노예로 살지 않고 주인으로 바로 서고 싶은 방법을 알고 싶거나 반대로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책의 목차에 대해서

기분은 여러분의 것인데 다루는 일은 쉽지 않을 겁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아야 기분을 잘 다스릴 수 있다는 걸 알지만 감정을 잠재우는 방법을 딱히 배운 적도 없고 하루하루 살기 바빠서 감정을 돌볼 이유가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도 방법만 안다면 기분과 감정을 여러분의 편으로 만들어서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정 관리를 배우는 것은 내가 무엇을 기대하고 상대방이 어떻게 해주길 원하는지 정확히 인지하는 방법이니까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를 확인해보면 모두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2장, 내 기분까지 망치는 사람들과 거리 두는 방법. 3장, 기분을 내편으로 만들면 인생이 달라진다. 4장, 우리가 감정에 대해 오해하는 것들. 5장 나쁜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연습. 살다 보면 서로의 기분을 살피고 감정을 나누는 일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상대방의 기분을 다 알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은 여러분의 기분을 모르고 지나갈 권리가 있습니다. 그건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사람의 기분을 반드시 알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기분은 마음에서 저절로 생겨나는 거니까 어쩔 수 없지만 태도는 다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 주지 않으려는 마음만 있다면 태도를 충분히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내 감정은 내 책임이라는 걸 인지해야 합니다. 안 좋은 감정을 타인에게 전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진짜 어른입니다. 여러분은 누군가에게 지적을 받았을 때 어떤 태도를 보이시나요. 솔직히 반갑게 받아들이긴 어렵습니다. 그런 소리를 들었을 때 보통 자신이 공격받았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기분이 상한 것을 숨기지 못하고 변명을 하거나 속으로 상대방을 원망합니다. 자신이 틀렸다는 걸 알고 있는데 변명하는 까닭은 자존심을 보호하기 위한 본능입니다. 이러한 본능으로 인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게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오히려 손해입니다. 어떤 지적은 내게 꼭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적을 긍정적이고 건강하게 활용하지 못한다면 편협한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지적을 들었을 때 그 말에서 감정을 분리하는 습관을 갖는 게 좋습니다. 상대방이 말을 듣지 않거나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화를 내곤 합니다. 물론 안 그러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럴 땐 이렇게 한 번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왜 상대방이 내 말을 꼭 들어야 하는지 왜 모든 일이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져야 하는지 말입니다. 사실 어떤 일이든 안 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고 나도 모든 일에 있어서 남의 말을 듣고 행동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군가의 말을 듣기 위한 존재가 아닙니다. 모두 독립된 개체로 존재하는 겁니다. 통제하려는 욕심만 버려도 서로 편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머릿속으로는 잘 알고 있으면서도 화가 불쑥불쑥 올라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이렇게 한 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먼저 상처 주기 전에 심호흡을 세 번 쉬는 겁니다. 숨을 3초간 들이쉬고 2초는 내쉬기를 세 번 정도 반복하다 보면 몸에 산소를 공급해주면서 뇌의 온도를 내리고 근육의 긴장이 풀립니다. 두 번째는 다른 환경에 여러 번을 놓는 겁니다. 상대방을 보고 있으면 더 큰 화가 날 수 있으니 그 자리를 벗어나 밖으로 나가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마음속에 일시 정지 버튼을 누르는 겁니다. 화가 나기 직전에 일을 되새기며 그렇게까지 화낼 일인가 몇 차례 고민하다 보면 대부분 그렇게까지 화낼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비합리적 신념이란

우리는 모든 인간관계에 각기 다른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상대방을 위해 쏟은 노력만큼 비슷한 수준의 보상을 받길 원합니다. 서로 오가는 감정과 노력이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순간 실망하게 됩니다. 실망감은 슬픔이나 분노보다 더 악화되기가 쉬워서 관계를 지속할 수 없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럼 실망감을 느낄 때마다 관계를 끊어야 하는 것일까요. 그보다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높은 기대감을 갖지 않는 게 좋습니다. 사람에게 덜 기대하고 내가 준 만큼 똑같이 받으려고 욕심내지 않는 게 인간관계에서 실망하지 않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사람들이 고통에 빠지는 이유는 비합리적인 신념 때문입니다. 이것과 관련된 글을 읽어보겠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미움받는다는 사실이 견딜 수 없이 고통스럽습니다' 아주 흔하게 듣는 고민입니다. 나는 이런 고민을 토로하는 이들에게 생각을 바꿔보는 게 어떤지라고 말하며 상담을 시작합니다. 듣기에 따라서 몹시 뻔한 조언일 수 있지만 스스로를 괴롭히는 생각이 다소 비이성적일 때는 그 생각을 바꿔주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물론 생각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을 바꾸라는 조언은 현대 심리치료의 중요한 기법 중 하나인 합리적 정서 행동 치료의 창시자 앨버트 앨리스의 이론을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앨리스는 사람들이 고통에 빠지는 이유가 비합리적 신념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비합리적 신념이란 인간 내면에 있는 비현실적이고 비논리적이며 전혀 성립될 수 없는 신념으로 되게 지나치게 일반적이며 극단적입니다. 나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인정받아야 해, 나는 이 일을 완벽하게 해내야 해, 사람은 과거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어, 비합리적 신념은 자기 자신과 남에게 완벽함을 요구합니다. 이 잣대는 너무 엄격해서 스스로를 불행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습니다. 사람을 우울하고 좌절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비합리적 신념을 가지고 있으면 다음과 같은 특성이 나타납니다. 첫째, 반드시 뭐뭐 해야만 한다라는 말을 즐겨 씁니다. 이것을 당위적 사고라고 부르는데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항상 내가 모든 일을 주관해야 해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해 이런 절대적 요구는 자기 자신뿐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줍니다. 둘째, 지나치게 과장합니다. 한두 번 우연히 마주친 것을 항상 마주친다는 식으로 일반화하여 해석합니다. 시험을 한 번 망쳤다고 스스로를 무능한 사람으로 여깁니다. 애인과 말다툼을 한 후 상대방이 자신을 이해해 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라도 얼마든지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셋째, 어떤 일이든지 최악의 결과를 상정합니다. 대학에 떨어지다니 이제 다 끝났어, 이번 일을 제대로 못했느니 모두가 나를 비웃을 거야라고 부정적인 면을 기초로 전체를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해 버립니다. 넷째, 힘든 상황을 잘 견디지 못합니다. 원하거나 요구하는 것이 주어지지 않으면 그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좌절합니다. 이 같은 특성을 두루 갖고 있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힘들어집니다. 만약 당신에게 이러한 특성이 있다면 자신이 어떤 비합리적 명제를 믿고 살아가고 있는지 한 번쯤 되돌아봅시다. 그리고 그 비합리적 신념을 수정합시다. 자기 안의 잘못된 신념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새 비합리적 신념도 자연스럽게 그 힘을 읽어갈 것입니다.

 

감정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모두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아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을 딱 하나였습니다. 우리가 모두에게 사랑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당신을 좋아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감정을 너무 극단적으로 드러내는 건 유별나 보일 수 있지만 때론 감정을 너무 완벽하게 숨기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감정은 결코 억누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감정 억제를 오래 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폭발하게 됩니다. 또 감정을 억누르는 게 반복되면 습관이 되어서 긍정적인 감정도 잘 표현하지 못하게 됩니다. 감정을 억제하는 습관을 고치려면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느끼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해야 합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불안감, 나쁜 기억, 허영심, 질투심, 후회, 감정적 허기, 분노, 가면성, 우울증 같은 나쁜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들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 책을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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