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이 직접 적용한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세상의 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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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 2022. 12. 26. 07:30

워런 버핏이 직접 적용한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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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직접 적용한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피로 예방이 중요한 이유

하루 한 시간 더 활동할 수 있는 비결, 걱정을 멀리하자는 내용의 책에서 왜 피로 예방법을 다루고 있는지 궁금한가. 간단하다 피로는 종종 걱정을 낳고 적어도 우리 몸을 걱정하기 쉬운 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의학을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이라면 피로가 우리 몸에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는 물론 수많은 질병을 걸리기 쉽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정신의학자들은 피로가 두려움과 걱정에 대한 정항력을 떨어뜨린다고 말할 것이다. 따라서 피로를 예방하면 걱정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지만 사실 이것은 순화된 표현이다. 에드먼드 제이콥슨 박사는 훨씬 더 강하게 말한다. 그는 이완을 주제로 점진 이완법과 반드시 이완하라는 두 권의 책을 썼다. 그에 따르면 신경성 질환이나 감정적인 문제들은 완전한 이완 상태에서 존재할 수 없다. 달리 말하면 편안한 상태에서는 걱정을 계속할 수 없다. 따라서 피로와 걱정을 예방하는 첫 번째 규칙은 이것이다. 자주 쉬라 피곤해지기 전에 쉬라 이 규칙이 왜 중요할까 피로는 놀라울 만큼 빠른 속도로 쌓이기 때문이다. 미 육군이 여러 번의 실험을 거쳐 발견한 사실이 있다. 아무리 군사 훈련으로 몸이 다져진 젊은이라 해도 한 시간에 10분씩은 군장을 벗고 쉬어야만 행군을 더 잘할 수 있고 더 오래 버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부대가 그렇게 하고 있다. 당신의 심장도 미 육군만큼이나 똑똑하다. 인간의 심장은 하루에 기차 한 칸 크기의 유조차를 가득 채울 만큼의 혈액을 몸으로 퍼 나른다. 심장이 하루에 소비하는 에너지는 석탄 20톤 분량을 1미터 높이로 쌓아 올리는데 드는 에너지와 맞먹는다. 이 엄청난 일을 50년, 70년 심지어 90년 넘게 하고 있다. 심장은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하버드 의대의 월터 개논 박사는 이렇게 설명한다. 사람들은 심장이 쉬지 않고 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심장은 수축할 때마다 반드시 휴식을 취합니다. 1분에 70회 정도 박동한다고 치면 심장은 하루 24시간 중 9시간만 일합니다. 하루에 열다섯 시간은 족히 쉬는 셈입니다.

 

낮잠을 자는 습관이 성공을 부른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윈스턴 처칠은 6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의 나이로 몇 년 동안 하루 16시간씩 일하며 영국의 전쟁을 이끌었다. 경이로운 기록이다. 비결이 무엇이었을까. 그는 아침 11시까지 침대에서 보고서를 읽고 명령을 전하고 전화를 하고 중요한 회의를 주재했다. 점심을 먹은 뒤에는 한 시간 동안 잤다. 저녁에도 8시에는 식사를 하기 전까지 두 시간 동안 잠을 잤다. 그는 피로를 풀지 않았다. 그럴 필요가 없었다. 피로를 예방했기 때문이다. 자주 휴식을 취한 덕에 그는 건강하고 활기찬 상태로 자정이 한참 넘어서까지 일할 수 있다. 미국의 천재 존 록펠러는 엄청난 기록을 두 가지나 세웠다. 역사상 유례없는 부를 축적했으며 98세까지 장수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장수 유전자를 물려받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매일 정오에 사무실 소파에 누워 30분씩 낮잠을 자는 습관 덕분이었다. 아무리 미국 대통령이라고 해도 그 시간만큼은 그와 통화를 할 수 없었다. 니엘 조슬리는 피로의 원인에서 이렇게 말했다. 휴식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휴식은 회복이다. 아무리 짧더라도 휴식은 회복력이 있다. 따라서 낮잠을 5분만 자더라도 피로를 예방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된다. 전설적인 야구 선수 콘이 맥은 경지 전에 낮잠을 자지 못하면 5이닝 정도만 되어도 탈진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5분이라도 눈을 붙이면 더브레더를 치르는 날에도 전혀 피곤하지 않았다고 한다. 12년 동안 대통령 영부인으로 지내면서 어떻게 그처럼 힘든 일정을 소화했느냐고 엘리너 루스벨트에게 물었다. 그녀는 사람들을 만나거나 대중 앞에서 연설하기 전에는 꼭 의자나 소파에 앉아 눈을 감고 20분간 쉬었다고 대답했다. 최근에 나는 세계 로데오 경기의 인기 스타, 진 오트리를 메디은 스케어 가든의 대기실에서 인터뷰했다. 그곳에는 야전 침대가 놓여 있었다. 진 오트리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매일 오후 저기 누워서 경기 중간중간에 한 시간씩 낮잠을 잡니다. 할리우드에서 영화를 찍을 때는 커다란 안락의자에 앉아 하루 두세 번 10분씩 낮잠을 잡니다. 그러고 나면 기운이 솟아납니다. 토머스 에디슨은 자고 싶을 때마다 잠을 자는 습관 덕분에 엄청난 에너지와 지구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자동차의 왕 헨리포드가 80세 생일을 맞이하기 직전에 그를 인터뷰한 적이 있다. 그 나이에도 건강하고 생기가 넘치는 비결을 물었더니 그는 이렇게 답했다. 저는 앉을 수 있을 때는 절대 서지 않고 누울 수 있을 때는 절대 않지 않습니다. 지금껏 이야기한 규칙을 일상에서 어떻게 응용할 수 있을까. 당신이 속기사라면 에디슨처럼 사무실에서 낮잠을 잘 수는 없을 것이다. 회계사라면 소파에 퍼질러 앉은 채로 상사와 함께 재무제표를 들여다볼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작은 도시에 살고 점심을 먹으러 집에 갈 수 있다면 식후 10분 정도는 낮잠을 즐길 수 있다. 조지 마셜 장군이 바로 그렇게 했다. 그는 전쟁 중에 미 육군을 지휘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을 정도가 되면 무조건 휴식을 가졌다. 50세가 넘었는데 너무 바빠서 쉴 시간이 없는 사람은 지금 당장 들 수 있는 생명보험에 모조리 가입하는 게 좋다. 그 나이가 되면 느닷없이 죽음이 찾아올 수 있으며 당신의 아내가 보험금을 받아 젊은 남자와 재혼하고 싶어 할지도 모르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만약 낮잠을 잘 수 없다면 저녁을 먹기 전에 한 시간이라도 누워 있으려고 노력하라. 강장제를 먹는 것보다 비용도 적게 들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보면 5467배가 효과가 있다.

 

하루에 한 시간 더 활동할 수 있는 비결

오후 5시에서 7시 즈음에 한 시간을 잘 수 있다면 하루에 깨어 있는 시간을 한 시간 더 늘릴 수 있다. 왜 그럴까. 저녁 식사 전에 한 시간과 밤에 자는 여섯 시간을 합치면 일곱 시간이다. 그렇게 일곱 시간 자는 것이 여덟 시간을 연속해서 자는 것보다 낮기 때문이다. 육체 노동자들은 많이 쉴수록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근거 없이 떠도는 말이라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프레더릭 윈슬로우 테일러가 쓴 과학적 관리의 원칙에서 직접 확인해보기 바란다. 다시 한번 말한다. 군대에서 하듯이 자주 휴식을 취하라. 우리 몸의 심장이 그렇게 하듯이 피곤하기 전에 미리 쉬라. 그러면 하루에 한 시간씩 더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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