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손웅정 감독의 삶의 철학 - 세상의 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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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 2022. 12. 24. 09:20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손웅정 감독의 삶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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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손웅정 감독의 삶의 철학

손웅정의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책 소개

이번에 제가 소개해드를 책은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라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손흥민 선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입니다. 사실 손흥민 선수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일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호기심이 생겨서 구매를 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내용이 아닌 손웅정 감독 본인의 이야기들이 대부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생각했던 내용들로 이루어진 책이 아니었으나 손웅정 감독 이야기들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책이 집중하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손흥민 선수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지만 그보다 손웅정 감독의 지도자로서의 모습, 그리고 아버지로서의 모습, 그리고 자신의 짧고 굵었던 선수 생활들 이야기와 그로 인해 얻은 경험들을 자식들에게 전달하는 과정들을 보고 전체적으로 참 좋으신 분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뉴스에서나 봤을 때는 한 과묵하시고 약간 인상을 쓰는 그런 표정 때문에 조금 무서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고 조금 달라졌던 것 같습니다.

 

기본을 지키는 손웅정 감독의 삶의 철학

손웅정 감독도 어릴 적부터 축구를 시작해서 국가대표까지 선발되었던 유망한 축구 선수였습니다. 비록 선수 생활을 부상 때문에 오래 하지는 못했지만 많은 기록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유망한 사람이라고 기억되는 선수였는데 다만 책에서 손웅정 감독은 자신의 축구 인생을 돌이켜 설명을 할 때 나는 나의 축구 이야기가 부끄럽다. 축구를 모르면서 축구를 했다. 공도 다룰 줄 모르면서 공을 찬 3류 선수였다. 그래서 자식들에게도 자신의 축구 인생은 잘 말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말들을 말들로 자신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있어서 어떻게 보면 정말 세계적인 축구 선수를 키워낸 그런 입장인데 감히 어떠한 자만심과 허영심을 찾아볼 수 없는 그런 담백한 인터뷰인 것 같고 그러한 걸 보면서 손웅정 감독의 인품이 좀 느껴지는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손웅정 감독은 기본의 가치를 책에서 지속적으로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기본이라는 건 참 쉬운 말이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기본에 충실하다' 이런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말이기 때문에 누구나 너무 가볍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인생에서 기본이 중요하다는 자신의 신념을 설명을 하기 위해서 이 책에서 축구라는 매개체를 사용해서 설명하면서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축구에서 기본은 부상을 방지하며 슬럼프 늪에 빠지는 것을 막아주고 결과적으로 성공하게 만들어주는 과정이라고 하는데 그런 것만이 전부가 아니고 인생에서도 부상은 있고 슬럼프에 늪이 있다고까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상과 숱한 늪 속에서 살아왔던 손웅정 감독의 어린 시절 이야기들이 이 책에 정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정말 책을 읽어도 진짜 이게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놀라웠던 그의 인생 이야기들, 스토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책 소개를 하면서 몇 마디를 좀 덜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던 것 같고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적이었던 스토리는 축구선수로서 양발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손웅정 감독은 본인이 축구 연습을 할 때 또는 경기를 치를 때 축구화 오른쪽 오른발, 그러니까 오른발 발가락 사이에 압정을 고정시켜놨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른발을 찰 때 고통을 느끼기 때문에 최대한 왼발을 사용하는 식으로 이렇게 연습을 했다고 하고 오른발 사용하지 말고 왼발을 이제 지속적으로 연습하기 위함이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노력했음에도 부상으로 20대 중반에 선수생활을 마감한 그는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나는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좌절은 실패가 아닌 경험이다라고 받아들인 상태로 지속적으로 은퇴를 한 이후에도 사회에서 다양한 일들을 겪어가며 많은 경험을 쌓아왔다고 합니다. 그러한 경험들을 아들 두 명에게 특히 손흥민 선수에게 어릴 적부터 많이 가르쳐 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손흥민은 양발을 기준으로 얘기해보면 양발을 사용할 때 어떤 식으로 연습을 했냐면 양말을 신을 때도 왼발 먼저 바지를 입을 때도 왼발 먼저 경기장 들어갈 때도 왼발 먼저 들어가는 그런 기본적인 습관부터 들렸다고 합니다. 축구 선수로서 필수 조건의 양발의 강정을 아버지의 경험으로부터 어린 시절부터 교육을 받았던 건데 손웅정 감독은 자신이 받았던 고통이 동반된 훈련이 아니라 자기의 실패이자 경험이라고 불리는 노하우들을 어릴 적부터 기본에 항상 충실하게 훈련을 시켰고 손흥민 선수는 받아왔다고 합니다. 축구를 매개체로 설명을 하였지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 또는 꿈을 키워가기 위한 자리에서 기본이라는 것에 충실하다는 건 생각보다 더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자세로 준비를 한 자에게 기회가 오고 그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이야기들, 노력 없이 성공만을 바라는 그런 나태한 마음을 가끔 갖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혼이 난 기분이 들었습니다.

 

성공은 선불이다

이 책에는 성공은 선불이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성공은 10년 전이든 15년 전이든 1년 전이든 내가 무언가를 선불로 지불했을 때 그 이후의 성공이 올 가능성이 생긴다고 자신의 신념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도 저는 잠시 반성의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신념, 자신의 건강한 철학,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항상 기본에서부터 시작한다라는 마음, 이러한 마음으로 조기 교육을 시작을 했고 그 결과 지금의 손흥민이라는 사람이 만들어질 수 있었구나, 손흥민의 인격과 겸손, 품격, 이런 것들이 결코 과장된 게 아니라 정말 그렇게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손웅정 감독은 이런 말도 하였습니다.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울 수 있고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이루 수 있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키운다 아무리 좋은 말로 훈육을 한다고 해도 부모가 그런 삶을 같이 살고 있지 못하다고 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말과 행동은 일치해야 된다. 이게 손웅정 감독의 어떤 신념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읽어봤을 때 부모와 자식 관계에서도 그렇고 더 나아가서 부모의 입장에서 하는 말이 아닌 제 자신의 입장에서 뭔가 사회를 반대편에서 사회를 대립시켜서 생각을 해보면 참 맞는 말이구나, 결국 스스로 게을러지지 않고 본이 되려고 부단히 노력하면서 살아야 되겠구나라는 생각까지 들었던 좋은 책이었습니다.

 

독서를 좋아하는 손웅정 감독

마지막으로 손웅정 감독이 정말 의외로 다독 가라고 합니다. 1년에 책을 100여 권 정도 읽고 그중에 30권 정도를 따로 선별해서 손흥민 선수에게도 권하여 읽어라고 한다고 합니다. 손웅정 감독은 책에서 인생의 모든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를 얻는다고 말합니다. 책을 읽을 때도 그냥 읽는 게 아니라 마음에 드는 노트까지 꾸준하게 정리를 하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보물도 세계적인 축구 선수인 아들이 아닌 자신의 독서 노트라고 하는 걸 보니 정말 다독 가는 맞는 것 같습니다. 반전 매력이 넘쳐흐르는 손웅정 감독의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이 책의 소개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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