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미술관' 쉽고 재밋는 서양미술 - 세상의 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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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 2022. 12. 10. 20:30

'방구석 미술관' 쉽고 재밋는 서양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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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쉽고 재밋는 서양미술

가볍고 재밌게 볼 수 있는 미술책 '방구석 미술관'

미술과 관련하여 전혀 연관성이 없던 저에게 '방구석 미술관'이라는 책은 미술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분들이 가볍게 미술에 대해 알아가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책 제목은 '방구석 미술관'이고 조원재 님이 집필하였습니다. 블랙 핏 출판사에서 2018년 8월에 초판이 나왔고 책 가격은 1만 6800원, 쪽수는 343쪽입니다. 이 책은 10만 불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이고 똑같은 이름의 팟개스트도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서양의 대표적인 화가 14명과 그들의 삶, 미술 작품 뒷 이야기까지 상세히 구체적으로 소개되어있습니다. 그럼 책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가볍게 배워볼 수 있는 서양미술서

이 책의 목차는 모두 1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14명의 유명한 화가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14명의 화가 중에서 4명만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화가는 반 고흐, 클로드 모네, 파블로 피카소, 바실리 칸딘스키입니다. 첫 번째로 빈센트 반 고흐입니다. 2백30여 점, 반 고흐가 파리에 머무는 2년 동안 만든 작품 수입니다. 반 고흐는 열정적으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몰두했습니다. 또한 반 고흐는 당시 유행했던 압생트라는 도수가 높은 술에도 몰두하였습니다. 그래서 파리를 떠날 무렵 그는 이미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압생트가 산토닌을 품고 있던 것을 모른 채 반 고흐는 산토닌에 중독되고 맙니다. 산토니는 압생트 주원료인 향수의 주요 성분으로 과다 복용 시 부작용이 있습니다. 바로 황시증입니다. 세상이 노랗게 보이는 것입니다. 반 고흐 또한 모든 대상이 노랗게 보이게 됩니다. 노란색이 아닌 것도 노랗게 보이고 노란색은 더욱 센 노랗게 보이는 운명에 처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는 한국인들이 정말 좋아하는 화가입니다. 정렬적이고 강렬한 색채가 인상적입니다. 또한 그는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그의 작품은 강렬한 노란색이 인상적입니다. 알코올 중독과 정신 착란, 환청으로 본인의 귀를 스스로 자르고 그린, 붕대로 귀를 감은 자화상도 노란 방과 피부색 역시 노랗게 그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배경지식을 미리 알고 고흐 작품을 본다면 보다 더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가 왜 노란색에 집착했는지 그리고 노란색을 어떻게 다르게 표현했는지도 꼼꼼하게 살펴본다면 그의 작품을 보는 또 다른 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소개할 화가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 클로드 모네입니다. 빛은 모네의 인생 주제였습니다. 빛을 어디에서 어떻게 보고 그릴 수 있는지만을 평생 고민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873년 그는 작은 배를 개조해 수상 화실을 만들었습니다. 그 배를 센 강 위에 띄어놓고 풍경을 그립니다. 해가 뜨고 질 때까지 수면 위에 나타나는 빛을 그렸다고 합니다. 모네는 인상주의의 대표 화가로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1800년대 후반은 미술계에 커다란 위기가 닥쳐오는데 바로 카메라의 등장입니다. 카메라가 대상을 거의 100% 사실적으로 나타내니까 그림 회화의 입지에 위협이 가해진 것입니다. 모네는 카메라의 원리에서 빛의 중요성을 자각하여 빛에 집중하는 작품들을 그리게 됩니다. 그 자신이 카메라가 돼서 작품에 몰입하는 것입니다. 미술 교과서에도 실리고 여러분들이 모의 작품 중 가장 많이 사랑하는 인상 해돋이도 기막히게 빛과 해 돋는 풍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소개할 화가는 20세기 천재 화가 파블로 피카소입니다. 1906년 마티스와 피카소는 이미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습니다. 마티스는 피카소의 전채 성을 알고 있었고 자기보다 12살이나 어린 후배인 만큼 관대하게 대해줬습니다. 아프리카 조각을 피카소에게 소개해 준 것도 마티스입니다. 피카소에게는 큰 수확이었습니다. 자신의 최대 경쟁자가 원시미술에 심취해 있다는 것을 곁에서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피카소의 전략은 정면 돌파였습니다. 이름하여 '마티스의 연구 과제 빼앗기' 마티스는 피카소를 노상강도라고 칭하며 멀리하기도 했지만 시간은 모든 것을 치유해 줬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마티스와 피카소는 둘도 없는 절친이 됩니다. 최고는 최고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화가는 칸딘스키입니다. 칸딘스키는 한마디로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엄친아' 1866년, 자동차 판매업으로 부를 쌓은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적부터 음악과 미술을 무척 사랑했습니다. 26세에 러시아 제일의 명문 모스크바 대학 졸업과 동시에 법률 고시를 가볍게 패스한 칸딘스키는 사촌 안냐 치미 아킨과 결혼합니다. 그리고 그는 독일에 미술학교를 세웁니다. 그리고 1902년 초 윈터와 스승과 제자 사이에서 남자와 여자 사이로 발전하게 되며 칸틴스키는 결국 아내 안냐와 별거를 선택합니다. 그는 윈터에게 약혼반지를 주며 결혼은 못하지만 결혼보다 더욱 강한 양심의 결합을 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스승과 제자 사이에서 연인이 된 그들은 1903년부터 1908년까지 무려 5년 동안 유럽을 무대로 사랑의 유랑을 떠납니다. 사실 칸딘스키는 초등 미술 교과서에 단골로 나오는 화가입니다. 이 책에서 칸딘스키는 그의 연인 윈터와의 이야기가 시종일관 나옵니다. 이미 러시아에서 결혼을 했지만 독일에 미술학교를 차리고 그곳에 학생으로 온 윈터와 사랑에 빠지는 것입니다. 사실 제가 앞서 소개했지만 결혼은 못하지만 더욱 강한 양심의 결합을 하고 싶다고 말한 킨딘스키, 저는 그 말을 본 순간 한국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킨딘스키와 윈터는 행복한 결말이 아니 였습니다. 칸딘스키는 부인 안냐와 이혼하고 8년간 윈터와 불륜 관계를 유지하는데 마음이 식었는지 윈터를 피하게 됩니다. 결국 51살의 칸딘스키는 그보다 27살이나 어린 모스크바 장군의 딸과 재혼을 합니다. 그런데 미술 작품 측면에서는 윈터와 결별한 후에 칸딘스키의 작품이 더욱 차가워졌습니다.

 

서양 미술화가에 대해서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책

이 책은 미술이라는 평소 우리가 어렵다고 느끼는 분야를 쉽고 재미있게 다뤘다는 데 커다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조원재 님이 집필 한 책 '방구석 미술관'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 책에는 모두 14명의 서양 유명한 화가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 4명, 반 고흐, 클로드 모네, 파블로 피카소, 바실리 칸딘스키에 대해서 소개해 보았습니다. 한 번씩 읽어보시면 훗날 그들의 작품을 대할 때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부분들이 분명 보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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