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성가 청년 '자청'의 추천도서 '클루지' - 세상의 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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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 2022. 12. 10. 09:40

자수성가 청년 '자청'의 추천도서 '클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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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성가 청년 '자청'의 추천도서 '클루지'

유튜버 자청님의 추천도서 '클루지'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자수성가 청년, 유튜버 자청님의 추천 영상을 보게 되었을 때입니다. 자청님께서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보는걸 강력히 추천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클루지'라는 책은 사실 저한테 눈에 잘 읽히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책을 늦게 읽는 편은 아닌데 이 책은 읽는데 며칠이 걸렸던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진화심리학에 관한 용어도 많이 있었고 번역이 되면서 문어체도 많았습니다. 다른 분들도 처음 보실 때 조금 어렵고 생소할 수 있겠지만 자청님의 강력추천 도서인만큼 도움은 될 만한 내용들이 많으니까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책은 프롤로그, 에필로그가 앞뒤로 있고 그사이에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클루지'라는 단어가 책에서 많이 나오는데 '클루지'란 잘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조잡하게 모인 산물을 뜻합니다. 사람에게 적용을 하면 우리가 진화를 하면서 한 번에 바뀔 수 없는 것들, 조금씩 변화한 것들이 쌓여서 만들어진 현재의 모습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완벽하지 않고 많은 오류들의 복합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의 간략한 줄거리 정리

1장에서 우리는 맥락 기억이라는 여러 단서들을 이용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기억 속에서 끄집어내는 기억법을 사용한다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어제 시리얼을 먹고 그 전날에 과일을 먹었는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와 같이 비슷한 것들에 헷갈릴 수가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자연 속에서 이제 반응해서 살아가는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기억의 속도를 정확도보다 중시하는 그런 기억 체계가 발달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현재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그 정확성이 중요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결과적으로 우리의 기억법은 컴퓨터보다 느린 우리 하드웨어를 보완하기 위해서 발전해오기는 했지만 현세대에는 적합하지 않은 '클루지'와 같다는 것입니다. 2장에서는 중요한 설명이 나옵니다. 우리의 사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빠르고 무의식적으로 진행되는 사고 체계이며 또 다른 하나는 천천히 판별력 있게 진행되는 사고입니다. 저자는 첫 번째를 반사 체계, 선조 체계라고 불렀고 두 번째를 숙고 체계라고 불렀습니다. 이 개념은 앞으로 계속해서 언급이 되는 중요한 개념들입니다. 3장에서는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500만 원짜리 물건을 처음부터 500만 원을 불러가지고 한 푼도 안 깎아주는 곳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600만 원으로 올려 가격을 붙인 다음에 100만 원 깎아 판매하는 곳에서 구매를 하게 될 겁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상대적인 관점에서 조금 더 합리적인 결정을 합니다. 4장의 내용은 짧게 요약하자면 언어에는 예외성, 중복성 등으로 인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불명확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언어의 클로즈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5장은 인간이 왜 쾌락과 행복을 추구하느냐에 대해서 탐구합니다. 저는 침대에 누워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과자를 먹고 그러다가 자는 걸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사실 그것은 굉장히 비생산적인 행동입니다. 그렇지만 쾌락적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합니다. 그것 역시 진화적으로 반사 체계가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6장에서는 우울증 환자들의 생각과 관련된 부분이 굉장히 인상 깊은 부분이었습니다. 그들은 이제 삶에 부정적인 측면에만 주목을 하고 그것과 반대되는 증거들을 무시함으로써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말을 합니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이러한 인간 마음의 클로즈들을 어떻게 계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클루지'에 대한 나의 생각

여러 가지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어떤 문제를 한 측면에서만 보지 말고 다른 측면에서도 보고 다른 측면에서 또 다르게 생각해라'라든지 '미래를 생각하면서 현재의 충동을 억제해라' 이런 부분들이 평소 저의 습관들을 반성하게 해주는 부분이었습니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때는 너무 어렵고 이런 심리학 책이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책을 모두 읽어 보고 나니 내가 어떻게 앞으로 생각하고 행동할지에 대해서 조금 보여주는 책이었던 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굉장히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점원분을 보면 케이지 안에서 물건을 사고 나오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근데 이것은 사실 내가 상대방에게 호감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이 필요 없는 물건을 사게 만드는 클루지였습니다. 또 가끔은 우울한 감정이 드는 것도 '이건 클루지야' 하고 정신 차릴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서 이 책을 보고 생각의 전환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합리적인 소비나 결정을 내릴 때 이 책에서 배웠던 부분들을 토대로 한 번 더 고민해보고 생각하여 결정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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